최근 코로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에서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면서 또다시 팬더믹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됩니다. 국내 역시 안심할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당국도 긴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에서는 화장실에서 마스크를 쓴 상태로 14초간 스쳤을 뿐인데 전파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로인해 14초 변이 바이러스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오늘은 델타변이 바이러스 및 치명률 등을 살펴보겠습니다.
델타변이 바이러스란?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형 상태입니다. 2020년 10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되어 처음에는 인도 변이라고 불렀으나 특정 지역을 지칭하면 그 국가가 낙인이 찍힐 수 있다고 판단하여 그리스 숫자인 알파, 베타, 델타 등으로 이름을 붙이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영국에서 가장 먼저 나타난 변이 바이러스는 알파변이, 남아공에서 나타난 변종은 베타변이, 그리고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인도에서 시작된 델타변이 바이러스 입니다.
델타변이 바이러스 치명률
델타 변이 바이러스 증상은 기존의 코로나 증상과 동일합니다. 하지만 현재 세계적으로 델타 변이 바이러스 치명률과 전파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앞서 잠깐 언급한 것처럼 가장 빠르게 감염이 발생한 경우는 중국에서 단 14초 스친 것만으로도 코로나 바이러스 전파가 되었기 때문에 그 어떤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빠릅니다.
그로인해 최근 영국이나 기타 유럽 국가, 러시아, 남미, 인도 등 전 세계 신규 코로나 확진자들 중 80~90% 이상은 델타변이 바이러스 감염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앞으로 세계적으로 델타가 우세종이 될 것이라고 많은 전문가들이 바라보고 있습니다.
델타변이 바이러스 치명률
델타변이 바이러스 치명률은 매우 높다고 합니다. 전파력이 워낙 강하기 때문입니다. 델타 변이가 몸에 침식하면 세포에 있는 AC2 수용체와 결합해서 세포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세포막과 워낙 잘 결합하기 때문에 몸 속에 쉽세 퍼지게 되며 증식도 빨라지고 전파력도 높아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일반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델타변이 바이러스 치명률이 높으며, 중증환자 발생도 더 많다고 합니다.
특히 이번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경우 계속 전파되면서 진화와 변이를 계속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로인해 델타 플러스 바이러스도 이미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델타 플러스는 기존 델타에서 K417이라는 변이가 더 추가되면서, 델타변이 바이러스 치명률보다 더 높은 치명률, 전파력을 보이며 기존의 백신 효과까지 떨어뜨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내 델타변이 델타플러스 영향
현재 국내 델타 감염은 전체 감염자 3명 중 1명이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라고 합니다. 그 중 델타인 경우는 8.5%이기에 아직은 적지만 그렇다고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정부는 가을쯤부터는 국내에서도 빠르게 확산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델타 감염자는 약 200명 정도 됩니다. 연관된 사람까지 포함하면 260명 정도가 되며, 델타 플러스가 추후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겠습니다.
현재 코로나 백신으로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화이자의 경우 약 87% 정도, 아스트라제네카는 58% 정도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변이바이러스 예방효과에 대한 연구가 많지 않으며, 델타 플러스는 델타변이 바이러스 치명률 보다 더 심각하기 때문에 예방률이 훨씬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델타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델타 변이 플러스까지 나타나며 갈수록 위협을 하고 있기 때문에 7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통해 완화가 된다고 해도 더 방역수칙을 잘 지켜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