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가 백신교차접종 발표를 했습니다. 기존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들에게 2차 접종은 화이자 백신을 맞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국내 첫 교차접종인 만큼 백신교차접종 부작용 및 효과에 대해 궁금한 점들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보았습니다.
백신교차접종 이유
정부가 백신의 교차접종을 지시한 것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부족때문입니다.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이달 말에 2차 접종을 위한 백신을 구매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공급일정이 7월 이후로 미뤄지면서 1차에 AZ를 맞았던 사람들 중 일부는 불가피하게 2차는 백신 교차접종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제 시기에 교차 접종을 통해서라도 백신을 맞는것이 접종을 늦추는 것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현재 해당되는 대상자는 2차 접종 대상자 약 109만명 중 76만명 정도 된다고 합니다.
백신교차접종 대상자
1차에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았지만 2차는 화이자로 백신을 바꾸는 대상자는 약 76만명입니다. 위탁기간을 통해 접종 받은 30세 이상 방문돌봄 종사자와 보건의료인, 만성 신장질환자, 사회필수인력 등이 대상자입니다.
- 30세 이상 방문돌봄 종사자
- 의원급 의료기관, 약국 보건의료인
- 만성신장질환자
- 경찰, 소방, 해경 등 사회필수인력
백신교차접종 효과
백신 교차접종 효과에 대해서는 전문가들도 의견이 다릅니다. 최근 다양한 연구를 통해 교차접종 효과에 대한 결과들이 조금씩 나오고 있습니다. 결과에 따르면 고위험군일 경우 접종을 지연하는 것보다 교차하여 접종하는 것이 위험성을 낮추는데 더 좋아고 말합니다.
외국의 사례들을 보면 1차에 AZ를 맞고, 2차에 화이자를 접종해도 안전했으며, 경미한 부작용이 증가하긴 했지만 심각한 이상 반응은 없었다고 합니다. 오히려 면역반응이 증가하면서 항체가 결합항체는 30배 이상, 중화항체는 7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현재 백신 교차접종 효과를 통해 접종이 허용된 국가는 캐나다, 독일, 스웨덴, 핀란드, 프랑스, 이탈리아 등이 있습니다.
백신교차접종 부작용
반면 백신교차접종 부작용도 우려됩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교차접종이 진행된 사례가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지금까지 진행된 결과들을 살펴보면 교차 접종을 했을 때 경미한 부작용 증상이 조금 더 심해지는 정도만 있을 뿐 예방효과나 그밖에 위험한 부작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만 백신교차접종 부작용이 50세 미만의 젊은층에서 더 자주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노년층보다 면역반응이 활발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부작용 반응도 더 크게 일어나는 것입니다. 따라서 만약을 대비한다면 젊은층보다는 노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그나마 백신교차접종 부작용 발생 확률을 줄이는 방법일 듯 합니다.
결론
백신교차접종 부작용은 크게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백신 교차접종 효과가 더 크기 때문에 시기에 맞춰 접종하는 것이 더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선택은 접종자의 몫입니다. 만약 1차와 동일하게 2차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원한다면 현재 예정된 2차 접종을 하지 않고 건너뛰면 추후 백신이 공수되면 원하는대로 맞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상으로 백신 교차접종 부작용 및 효과등을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