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계적으로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비상사태에 돌입하는 국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외국의 경우 대부분의 국민이 1차 접종을 끝냈음에도 델타 변이로 인한 돌파 감염 피해가 다시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무엇인지와 현재 백신으로 예방 효과가 있는지 등을 살펴보겠습니다.
델타변이 바이러스란?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의 코로나 바이러스가 변화하면서 나타나는 새로운 변종을 부르는 말입니다. 말 그대로 변이 바이러스인데, 그 앞에 그리스식 숫자를 붙이면서 알파 변이 바이러스, 베타 변이 바이러스,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불리는 것입니다.
세계보건기구인 WHO가 그리스 문자를 코로나 바이러스의 이름으로 사용하는 것은 발음하기 쉬우면서 특정 국가를 낙인찍히는 효과를 제거하는 목적이라고 합니다.
현재 영국에서 가장 먼저 나타난 변이 바이러스는 그리스 문자 가장 첫자를 따서 알파, 알파변이 바이러스로 불립니다. 남아공에서 확인된 변종은 베타로, 그리고 가장 최근 많은 사망자를 만들어내고 있는 인도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가 바로 델타변이 바이러스 인 것입니다.
즉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인도에서 처음 확인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입니다.
델타변이 바이러스 증상
현재 알려진 바로 델타변이 바이러스 증상은 알파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기존의 코로나 바이러스나 영국발 알파 변이바이러스 보다 전파력이 약 60% 이상 더 높기 때문에 앞으로 세계적인 우세종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현재는 영국 역시 신규 확진자의 90% 이상이 델타변이에 감염되고 있으며, 러시아나 기타 국가에서도 급속도로 퍼져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영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도 한달뒤로 미뤄둔 상황이라고 합니다.
델타변이 바이러스 증상은 복통, 구토, 메스꺼움, 식용 상실, 관절 통증, 청각 상실 등의 증상입니다. 기존의 코로나 증상과 비슷하지만 정도가 매우 강하며 사망률도 매우 높습니다.
델타변이 바이러스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는 일반적으로 3~4일 이내라고 합니다.
백신 예방 효과
현재 일도발 델타변이 바이러스의 경우 백신접종을 했다고 100% 예방이 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1차 접종으로 항체를 보유한 경우에는 약 60%의 예방률을, 2차 접종까지 마친 항체 보유자들은 60~80% 정도의 백신 예방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연구에 따르면 델타변이가 기존의 변종, 돌연변이인 만큼 백신 접종을 통해 항체가 형성되었더라도 항체의 공격을 피해 감염력이나 전염력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코로나 백신 접종이 델타변이에 효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mRNA의 종류인 화이자나 모더나는 델타 변이를 약 88% 이상 예방할 수 있으며, 얀센과 아스트라제네카는 약 60% 예방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만약 아스트라제네카나 화이자를 2차까지 모두 접종한 경우에는 각각 60%, 88% 델타변이 바이러스 예방 효과가 있으며, 코로나 감염이 되더라도 중증까지 진행되지 않는 확률이 92~96%정도 된다고 합니다.
현재 국내에서도 델타변이 바이러스 추가 유입을 막기 위한 검역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바이러스 변이 위험성도 있기 때문에 7월 사적모임 완화와 거리두기 조정이 있더라도 개인 방역을 계속 철저히 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