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치 않는 임신을 한 여자에게 축복이라는 말을 한 아나운서'라는 제목으로 아나운서 하차를 요구하는 청원이 게재되었다고 합니다. 이 글에서 가리키는 사람은 바로 KBS 강승화 아나운서 입니다. 그로인해 강승화는 사과를 통해 자신의 발언이 경솔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승화 사과 원치않는 임신 축복 사건
8일 오전 방송되었던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에서는 모의 법정 코너가 있습니다. 여기서 한 사건이 소개되었는데, 아이를 갖지 않기로 했던 10년차 맞벌이 부부의 사연이었습니다. 올해 마흔 여섯살이었던 아내는 본인이 임신을 했음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임신이 기쁜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딩크족으로 살기 원했던 아내때문에 남편은 정관수술을 받았던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아내의 추궁에 결국 남편은 수술을 받지 않았다고 사실을 밝혔고, 아내는 10년동안 거짓말을 한 사실로 이것은 사기이며, 성.폭.행이라고 주장을 한 것입니다.
강승화 사과 사건은 이 사건을 접한 강승화 아나운서가 본인의 입장에서는 임신을 한 것이 축하할 일인데 이혼까지 가야할 문제인지, 요즘 아이를 못가져서 힘든 부부도 많은데, 이런 축복인 상황을 갖고 이혼과 사시를 논하지 굉장히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아이는 축복이기 때문에 이왕 생긴 아이라면 잘 키우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같은 발언으로 방송 이후에 시청자권익센터의 청원 게시판에 강승화 사과와 프로그램 하차를 요구하는 내용이 올라왔습니다. 계속되는 청원과 동의글로 인해 결국 아나운서 강승화 사과글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과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해당 발언으로 불편함을 느끼셨다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강승화 사과를 했으며, 범죄자를 옹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고, 남편이 아내를 속인 것은 나쁜 것이라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강승화 아나운서는 생명이 측은하다는 마음으로 발언을 한 것인데, 여성의 마음에서 공감하지 못한 부분이었던 것 같다며 재차 사과를 하기도 했습니다.
강승화 프로필
직업 : 아나운서
소속 : KBS
키 : 177
나이 : 1984년 6월 21일
출생 : 서울
학력 :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 졸업
데뷔 : 2010년 EBS라디오 정보타임
아나운서는 영향력이 있는 공인인 만큼 이번 강승화 사과 사건을 통해 발언에 신중해야 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