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DNA기반 백신이 인도에서 승인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바늘없는 코로나백신이기 때문에 기존에 바늘 공포증이 있거나 주사를 무서워하는 어린이들에게도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소식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DNA기반 백신이란
20일 인도 정부는 자국의 제약사인 자이더스 캐딜라에서 코로나19 백신인 '지이코브-디(ZyCov-D)'의 긴급사용을 승인했습니다. 이 백신은 DNA기반 백신이며 바늘이 없이 접종을 할 수 있습니다. 기존 백신이 대부분 2회 접종인 반면 3회 접종을 해야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12세 이상부터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현재 세계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백신인 화이자와 모더나는 유전정보가 담긴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입니다. 하지만 이번 DNA기반 백신인 지이코브디 백신은 플라스미드-DNA를 사용하여 스파이크 단백질에 대한 면역 반응을 자극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DNA기반 백신 접종
지이코브디 백신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DNA기반 백신
- 주사바늘 불필요
- 3회 접종
- 코로나 효과 약 66.6%
지이코브디 백신은 다른 백신과 달리 총 3회 접종을 해야합니다. 현재 제조사는 2회 접종만으로 면역이 가능하도록 추가 연구중에 있는데, 현재로써는 1차 접종 후 28일 후 2차를, 56일 후 3차를 접종해야만 약 66.6% 정도의 면역력을 가질 수 있다고 합니다.
DNA기반 백신이며, 주사바늘을 사용하지 않고 고속분사 주사시스템을 이용해 접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화이자나 모더나의 예방률이 95% 이상인 반면, 3회 접종을 함에도 예방률이 70%에 미치치 못한다는 것입니다.
어쨌든 현재 인도는 자국 백신을 두번째 긴급사용 승인을 했다고 합니다.
이상으로 DNA기반 백신 지이코브디 백신 소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