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라오스를 관광하던 중 실종되었던 한국 여성으로 추정되는 유골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33세였던 손 모씨는 5박 6일동안 라오스를 여행했습니다. 그런데 꽝시폭포 인근에서 갑자기 실종되었으며 당시 가족들이 라오스에 찾아가 경찰과 함께 수색을 했지만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라오스 실종 한국여성
2017년 5월 21일 직장인이었던 손경산 씨는 혼자 라오스 여행을 떠났다고 합니다. 5박 6일 여행을 계획했지만 여행 둘째날 실종이 되었습니다. 당시 그녀는 라오스 루앙프라방주의 관광명소인 꽝시폭포에 방문했습니다.
단체 여행이었기 때문에 관람을 마치고 모이기로 했었지만 약속 시간이 지나도 그녀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현지 경찰들은 그녀가 길을 잃었다고 생각하고 추적을 했다고 합니다. 인적이 없는 밀림 지역에서 실종 4일째 되는 날 휴대폰이 잠시 켜지긴 했지만 연락은 되지 않았습니다.
이후 그녀가 머물던 숙소에서는 빌린 오토바이를 그대로 둔채 그녀가 돌아오지 않아 경찰에 신고했고, 당시 여권도 호텔 객실에 모두 있었다고 합니다. 결국 라오스 관광객 실종 사건이 되었으며 한국대사관은 담당 영사를 보내 신속한 조치를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가족들은 한국 돈으로 약 천만원의 포상금을 걸어 제보를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2021년 7월 14일 소식에 따르면 라오스 경찰이 6월 말쯤 꽝시 폭포 부근에서 소지품과 유해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경찰은 라오스 실종 한국인 여성으로 판단하여 유해 중 일부를 한국에 보냈는데, 유전자 분석 결과 손씨가 맞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손씨 어머니는 딸을 찾기위해 직접 전단지를 들고 머나먼 타국 땅에서 딸을 찾기 위해 노력했었습니다. 엄마가 가면 엄마와 딸은 한 몸이기 때문에 좀더 빨리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하며 딸의 무사 귀환을 바라셨을 텐데 끝내 손씨는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이상으로 라오스 실종여성 소식이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